아르테타 "루이스 머리 상처 완벽히 낫는다면 토트넘전 출전 가능"

기사입력 2020-12-0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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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아스널의 아르테타 감독이 다비드 루이스가 토트넘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널과 울버햄튼전에서 경기 초반 루이스는 머리 부상을 당했다. 전반 초반 세트피스 상황에서 라울 히메네스와 공중볼 경합 중 머리끼리 강하게 충돌했다. 히메네스는 병원으로 곧장 후송되었고 두개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루이스는 머리에 난 상처를 치료한 뒤 복귀해 전반전을 마치고 교체되었다.

당시 상황을 지켜본 전문가들은 위험한 결정이었다며 루이스가 전반전 남은 시간을 소화하게 해선 안 되었다며 아르테타 감독의 결정을 비판했다.

2일 'BBC'에 따르면 유로파리그 라피드 빈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아르테타 감독은 당시 루이스가 모든 테스트를 통과했고 출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그 상황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성명을 발표했다"면서 어떤 사람들은 루이스가 뛰지 않았어야 했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겠지만, 우리는 이 나라에서 축구와 럭비 분야에서 엄청난 경험과 권위를 가지고 있는 의사 게리 오 드리스콜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확히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었고, 모든 테스트를 했다"면서 "그는 루이스가 뛰는데 필요한 모든 프로토콜을 마쳤다.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고, 뇌진탕으로 생명이 위협받는 선수 옆에서 1분 안에 모든 판단을 내려야 한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테스트를 마친 팀닥터를 칭찬했다.

끝으로 아르테타 감독은 "다비드 루이스의 상처가 완벽하게 나아 해더를 할 수 있다면 경기(월요일 토트넘전)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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