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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베스트11에 들어올 수 있는 선수는 해리 케인뿐. 손흥민이 하는 건 사디오 마네도 다 해."
수네스는 14일(한국시각) 더타임스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리버풀은 모든 부문에서 가치 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토트넘은 아직 한참 거기에 못미친다"고 주장했다.
"리버풀 라인업에 유일하게 들어갈 수 있는 토트넘 선수는 해리 케인"이라면서 또 한명의 월드클래스 공격수 손흥민은 배제했다. "왜냐하면 사디오 마네가 손흥민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네스는 일관된 선수비 후역습 전술, 안티축구로 비판받는 무리뉴의 스타일이 12년만의 우승컵을 노리는 토트넘 팬들을 불편하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 "무리뉴는 지금껏 만들어온 토트넘의 모습으로 충분히 신뢰 받을 자격이 있다. 자신의 선수들로부터 최선의 모습을 이끌어내고, 이를 통해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빅게임에서 그들이 플레이하는 방식, 뒤로 물러나 기다리는 방식이 팬들로선 보기 힘들 수도 있지만 짧은 기간 그 방식이 성공을 가져올 수 있다면 팬들도 그것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했다. "29년간 2개의 리그 컵 트로피는 토트넘같은 빅클럽에 온당치 않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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