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제공=울산 현대 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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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팬들이 내년에도 우리팀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 성장해가겠습니다."
울산 구단은 24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의 감독 선임 사실을 알렸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4년 계약을 아름답게 마무리한 김도훈 감독의 뒤를 '레전드' 홍명보 전무가 잇게 됐다.
선임 발표 직후 홍명보 전무는 K리그 현장 복귀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축구를 하면서 선수로, 지도자로 K리그, 일본, 미국, 중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활동했지만 K리그에서 지도자를 못해봤다. 어찌 보면 K리그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으로서 마음 한구석에 당연히 해야할 숙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홍 신임 감독은 이날 오후 울산 현대 구단이 배포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울산 현대라는 아주 훌륭한 팀에 감독으로 선임된 것을 아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제가 행정을 하며 현장을 다니면서 뭔가 숙제를 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게 바로 K리그 감독 도전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런 저에게 K리그에 이바지할 기회를 주신 울산 현대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울산 현대 팬들이 내년에도 우리 팀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성장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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