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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우리는 손흥민에게 많이 의지한다. 손흥민은 두번의 기회를 살렸다."
토트넘은 2대0으로 승리했고, 결승전에 선착했다. 토트넘이 마지막으로 우승한게 2008년 리그컵이었다. 토트넘은 우승에 굶주려 있다. 무리뉴 감독도 마찬가지다.
토트넘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 케인 요리스 등 최상의 멤버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전반 공수를 넘나들었다. 윙어였지만 수비에도 적극 가담했다. 전반 14분, 손흥민의 결정적인 슈팅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전반 38분, 상대 조시 다 실바의 결정적인 슈팅을 몸을 던져 막아냈다.
손흥민은 후반 15분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시소코의 크로스를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했는데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매우 아쉬운 장면이었다. 손흥민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후반 17분 상대 토니에게 실점했다. 그러나 VAR(비디오판독) 이후 오프사이드로 드러나 '노골'로 선언됐다. 리그컵 4강부터 VAR을 적용한다.
손흥민의 골은 후반 24분 터졌다.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상대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고 치고 나간 후 골키퍼를 마주한 찬스에서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시즌 16호골이었다. 직전 리즈전에 이은 2경기 연속골.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서 기록한 통산 150호골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 43분 손흥민을 교체해줬다. 손흥민은 공수에서 모두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4월 25일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맨유-맨시티전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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