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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대표팀 에이스' 이소담(27·인천 현대제철)이 미국 여자 프로축구리그 NWSL 스카이블루FC로 이적한다.
미국 뉴저지를 연고로 하는 스카이블루FC는 월드컵 2연패, 올림픽 금메달 2회에 빛나는 '미국 여자축구 전설' 칼리 로이드(38)가 10번을 달고 뛰는 팀이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 '지소연 절친' 가와스미 나호미(35)도 2019시즌부터 뛰고 있다. 스카이블루FC는 2013년 NWSL에 참여한 후 중위권 성적을 이어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정규리그가 취소된 지난해 컵 대회 4강에 올랐고, 가을 시리즈에선 9팀 중 4위에 올랐다.
이소담은 구단 공식 입단 인터뷰를 통해 "스카이블루 FC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NWSL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올 가을 스카이블루를 NWSL 순위 테이블 가장 높은 곳에 올리기 위해, 팀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돼 있다. 새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고 플레이할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소담은 비자 발급 절차가 마무리되는 1월 말경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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