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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02년생 키즈, 17세 이하(U-17) 브라질월드컵 세대가 온다.
한-일월드컵 특수 속 무럭무럭 성장한 세대. 2002년 키즈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축구협회의 골든 에이지,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산하 유스팀 등의 시스템 속에서 실력을 키웠다.
첫 번째 결실은 달콤했다. 2002년 키즈는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U-17 브라질월드컵에서 8강에 올랐다. 개막 전 예상을 깬 성적이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U-17 월드컵에서 뛰었던 선수 대부분이 프로 산하 유스 출신이다.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 많은 수가 프로에 직행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어린 선수들이 큰 무대도 경험하며 잠재력을 선보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U-17 월드컵을 이끌었던 김정수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프로에서 선배들과 뛰며 더욱 실력을 키워야 한다. 그동안의 경험과는 또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그 힘을 바탕으로 꼭 좋은 모습을 보이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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