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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수원 삼성이 기다리던 외국인 윙어 보강에 성공했다.
니콜라오는 스웨덴 스톡홀름 출신으로 유청년시절을 이탈리아에서 보냈다. 엠폴리 유스팀을 거쳐 2010년부터 2017년까진 '마라도나의 클럽' 나폴리에 몸담았다. 대부분의 시간을 임대로 보냈다. 노팅엄 포레스트, 알코르콘, 힘나스틱 등 잉글랜드와 스페인 축구를 경험했다. 2019년 여름 지금의 가즈 메탄에 합류해 올시즌 12경기에 출전 7골(득점 4위)을 터뜨렸다. 니콜라오는 1m84 장신에 스피드와 개인기, 그리고 득점력을 겸비한 레프트 윙어로 평가받는다.
니콜라오는 구단과 계약만료까지 6개월 남겨둔 시점에 재계약 협상을 미뤘다. 자연스레 타팀과 연결됐다. 루마니아 명문 클루이, 부쿠레슈티 등이 접근했다. 헝가리 클럽에서도 영입 문의가 왔다. 하지만 수원이 경쟁에서 최종 승리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니콜라오는 이탈리아 시절 팀 동료였던 아코스티(안양)에게 K리그와 수원에 대해 물어봤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뒤 수원행을 결심했다.
니콜라오는 오는 26일께 귀국해 자가격리에 돌입할 예정이다. 수원은 지난 13일 제주로 이동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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