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큰 경기에 강해야 진짜 스타.'
경기 전반적으로도 '강약약강'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경기당 찬스 생성(빅6 상대 2.3개 / 빅6 외 팀들 상대 3.0개), 90분당 슈팅수(3.2개 / 3.6개), 90분당 패스 성공 횟수(34개 / 48개), 90분당 태클 횟수(1.2개 / 1.9개)에서 차이를 보인다.
토트넘 미드필더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영국 라디오 '토크스포츠'를 통해 "페르난데스는 리버풀전에서 좋은 위치에서 공을 잡았지만, 당황스럽게도 계속해서 기회를 날렸다"며 "케빈 더 브라위너와 다른 점이다. 더 브라위너는 매경기 차이를 만든다"고 꼬집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이 소개한 한 트위터리안은 "다시는 (케빈)더 브라위너와 페르난데스를 비교하지 말자. 페르난데스는 빅게임에 약하다. 그는 단지 페널티광이다"라고 말했다.
페르난데스의 침묵 속에 맨유도 리버풀을 상대로 무득점 무승부에 그쳤다. 2017년 이후 처음으로 리그 선두에 오른 맨유는 여전히 선두이긴 하지만 2위 리버풀(현재 4위)과의 격차를 벌릴 기회를 놓쳤다. 두 팀의 승점차는 여전히 3점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