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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뒤늦게 도움 1개를 되찾았다.
그러나 에버턴전이 끝나고 영국 언론 및 통계 사이트들은 손흥민의 기록을 수정했다. 라멜라에게 준 패스가 도움으로 인정받은 것. 갑자기 왜 바뀌었을까.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 첫번째는 손흥민의 패스가 에버턴 수비수 예리 미나의 발에 안 맞았을 가능성이다. 느린 화면을 돌려봐도 정확하게 접촉이 있었는지 알기가 쉽지 않다. 볼이 미나를 지나친 뒤 불규칙 바운드가 나오기는 했다. 그러나 이것이 미나의 발에 맞았기 때문인지, 피치 상태 때문인지 정확히 알 수가 없다. 안 맞은 것으로 결정을 내렸고 이에 손흥민의 도움으로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라멜라 득점의 도움으로 바뀌면서 손흥민은 도움 해트트릭을 작성하게 됐다. 손흥민이 프로 무대에서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움 기록 정정으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17골-13도움(정규리그 13골 6도움·예선 포함 유로파리그 3골 3도움·리그컵 1골·FA컵 4도움)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 '30개 고지'에 올랐다. 2019~2020시즌 자신이 기록한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18골-12도움)과 동률이다.
이제 손흥민은 득점이나 도움에서 1개만 더 추가하면 한 시즌 최다공격포인트를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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