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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무리뉴 감독이 2골 1도움을 기록한 베일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68초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레길론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상대 페널티 박스 가운데 있던 베일에게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베일이 오른발을 뻗어 공의 진행 방향을 바꿔 놓아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전반 14분 베일의 정확한 롱패스를 받은 케인이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추가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31분 모우라가 레길론의 올린 크로스를 받은 다음 강한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은하에서 온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우리는 견고했다. 포기하지 않는 팀을 상대로 선수들이 자신을 표현 할 수 있는 경기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종료 직전까지 우리는 두 번의 코너킥을 막았어야 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한동안 달성하지 못했던 클린시트를 원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베일의 활약에 대해 "우리는 베일이 가진 능력을 알고 있다. 나는 그의 몸상태가 100%로 돌아왔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우리는 5~6년전 베일이 필요한게 아니다. 그 선수는 여기 없고 레알 마드리드에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무리뉴 감독은 "베일은 볼 경합에서 승리했다. 그의 스피드를 봤을 것이다"라며 베일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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