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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주장 타디치가 경기를 마치고 경기장을 빠져 나오는 상황에서 상대팀 PSV 에인트호벤 팬들이 던진 이물질에 맞았다.
충돌은 그 다음부터였다. 덤프리스가 PK키커 타디치를 겁쟁이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주어 킥 실수를 유도하려는 의도로 보였다. 타디치는 강하게 골대 중앙 상단으로 차 넣었고, 그 후 덤프리스에게 달려가 보란듯이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후 양팀 선수들이 뒤엉켜 잠시 몸싸움이 벌어졌다.
타디치는 무승부로 끝난 후 "그가 나를 겁쟁이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더비 매치는 코로나19 비상 상황에서도 치열했다. 아약스가 승점 57점으로 리그 선두, PSV가 승점 51점으로 2위를 달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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