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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쿠만 감독이 자신에 대한 경질설이 나오자 오히려 구단에 큰 소리를 치며 경고를 했다. 자신을 함부로 내칠 수 없다는 것.
그러나 실질적으로 효과는 미미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부진하다. 리그에서도 2위로 밀렸고, 코파델레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부진하다. 그러면서 쿠만에 대한 경질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게다가 쿠만을 선임했다.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이 사임한 이후 메시 등 그에게 반대하는 선수들을 음해하는 루머를 SNS로 퍼트려 여론을 조작했다는 혐의가 포착되며 전격 체포됐다. 이런 일련의 과정 때문에 새 회장이 선임되면 바르토메우 회장이 임명한 쿠만 감독은 곧바로 경질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쿠만 역시 이런 분위기를 눈치채고 오히려 강한 목소리를 내며 자신의 입지를 지키려 하고 있다. 쿠만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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