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후안 라포르타 신임 바르셀로나 회장의 첫번째 공약은 세르히오 아게로 영입이었다.
아게로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된다. 맨시티 구단 역대 최다골 주인공인 아게로는 맨시티 잔류를 우선시했지만, 최근 기류가 바뀌는 모양새다. 아게로는 경기에 나서는 횟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지난 주 "아게로로부터 재계약 응답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15일(한국시각)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라포르타 회장이 자신의 공약을 지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아스는 '라포르타 회장이 아게로와 사전 계약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아게로가 전성기에서 내리막을 타고 있지만 '새로운 헨리크 라르손'이 될 수 있다 여기고 있다. 라르손은 커리어 말미 바르셀로나에서 두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