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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황의조(보르도)가 시즌 7~8호골을 기록했다. 보르도는 황의조의 2골에 힘입어 완승을 거뒀다. .
보르도는 14일 오후 프랑스 디종에 있는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디종과의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 29라운드 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황의조는 전반 33분 골을 집어넣었다. 시즌 7호골이었다. 이어 전반 45분에 한 골을 더 넣었다. 8호골이었다.
보르도는 황의조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황의조를 비롯해 오딘, 칼루, 제르캉, 아들리, 세리, 베니토, 베이베, 멕서, 사발리, 코스틸이 선발로 나섰다.
황의조는 골이 필요했다. 2월 7일 브레스트전에서 골을 넣은 뒤 한 달 가까이 골이 없었다. 팀내 최다 득점자인만큼 보르도 입장에서도 황의조가 골을 넣어야 승리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경기 시작 후 보르도는 열심히 디종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8분 보르도는 우당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12분에도 우당이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을 빗나갔다. 13분에는 칼루가 코너킥을 올렸다. 베니토가 문전 앞에서 헤더를 시도했다. 상대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18분 문전 앞에서 황의조가 패스를 잡았다. 상대 수비수에게 걸리고 말았다. 30분에는 우당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을 넘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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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종도 공세를 펼쳤다. 전반 39분 카마라가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황의조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쐐기골을 박았다. 전반 45분 한 골을 더 넣었다. 드 프레빌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다. 골이었다.
보르도는 후반 초반 한 골을 더 넣었다. 후반 5분이었다. 2선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잡은 드 프레빌이 그대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디종은 후반 11분 벤지아와 셀리나를 넣었다. 디종 역시 승리가 필요했다. 골을 넣어야 했다.
황의조는 후반 15분 해트트릭 찬스를 잡았다. 우당이 왼쪽에서 패스를 찔렀다. 황의조는 이를 받은 뒤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어진 공격에서 황의조가 잡은 뒤 그대로 슈팅을 시도했다. 수비수가 막아냈다.
디종은 후반 19분 셀리나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골라인을 넘어가기 전 보르도 수비수가 잡아냈다. 그 이전에 오프사이드였다. 디종은 후반 25분 사마리타노와 코나테를 넣었다. 보르도는 후반 27분 황의조를 불러들이는 등 경기 마무리 수순으로 돌입했다. 결국 보르도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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