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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발렌시아 인수를 추진하던 말레이시아 조호르 왕국 왕자가 맨유 지분 구매를 선언했다.
이브라힘은 최근까지 발렌시아 인수 협상에 나섰다. 피터림의 절친이기도 한 이브라힘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발렌시아 구단 인수를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조호르 왕자 이브라힘은 왕 이스칸다르의 장손이다. 이브라힘은 해변가에 위치한 호화로운 9층짜리 대형 궁전을 상속받게 된다고 한다. 게다가 현재 조호르 왕은 9000만유로(약 1221억원)에 달하는 보잉737 전용기를 보유하고 있다. 그 전용기 외부는 금색으로 도장이 돼 있다고 한다. 전용 헬리콥터도 있다. 럭셔리 차는 두말할 것도 없다. 또 무엇보다 왕자 집안을 지켜줄 무장한 군대까지 보유하고 있다.
조호르 왕자는 자국 축구연맹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4만 관중석의 큰 규모의 경기장 건설을 지시하기도 했다.
발렌시아에 이어 맨유까지, 유럽축구계에 손길을 뻗고 있는 이브라힘 왕자의 야욕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유럽축구계가 주목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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