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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그였다면, 홀란드가 아닌 음바페를 택했을 것이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최근 후안 라포르타 신임 회장이 당선되면서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홀란드와 음바페 모두 바르셀로나의 타깃이 된 이유다. 하지만 재정상의 부담으로 두 선수를 다 붙잡기는 사실상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 바르셀로나 레전드 출신인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는 홀란드보다 음바페의 손을 들었다. 영국 대중매체 미러는 22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 레전드인 스토이치코프가 크루이프 전 감독이라면 음바페와 홀란드 중 누구를 선택했을 지에 관해 대답했다"고 보도했다.
크루이프와 함께 바르셀로나 최전성기를 만든 스토이치코프는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의 시스템에서 홀란드가 더 효율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크루이프 감독이었다면, 음바페와 더 먼저 계약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홀란드가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팀을 우승으로 이끈 경험이 있는 음바페에게서 전술적으로 팀에 더 나은 면을 찾을 것이라는 해석이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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