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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3일에 한 경기씩 했다" FA컵 탈락, 솔샤르 감독 일정 비판(英 언론)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1-03-22 08:15


사진=Pool via REUTERS-X06528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단단히 화가 났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 대결에서 1대3으로 패했다. 맨유는 전반 24분 켈레치 이헤아나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메이슨 그린우드가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지만, 레스터 시티에 연달아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영국 언론 더선은 '솔샤르 감독은 빡빡한 일정 탓에 FA컵에서 패했다고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3월 내내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지난 1일 첼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크리스탈 팰리스(4일 원정)-맨시티(8일 원정)-AC밀란(12일 홈)-웨스트햄(15일 홈)-AC밀란(19일 원정)과의 경기를 소화했다. 이날 경기까지 벌써 7경기를 치른 셈이다.

솔샤르 감독은 "우리는 3일에 한 번씩 경기를 치렀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의 원정 경기는 큰 대결이었다. 육체적으로 많은 것을 빼앗겼다. 우리는 긍정적인 스타트를 위해 노력했다. 그래야 자신감을 얻어 선을 넘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 많은 경기를 치렀다.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갖지 못했다"고 답답해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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