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리턴매치를 앞두고 '연습구장' 발언을 사과했다.
레알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가 현재 개·보수 중이라 올시즌 홈경기를 관중 6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작은 경기장 디 스테파노에서 치르고 있다.
이에 레알 레전드 호르헤 발다노는 "오히려 베르나베우에서 홈경기를 치르지 않는 것이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며 "만약 베르나베우가 완성된다면 그땐 안필드가 연습구장처럼 보일 것"이라고 받아쳤다.
리버풀은 1차전에서 1대3 패했다. 이날 2골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준결승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리버풀 팬은 '안필드의 기적' 시즌 2를 기대한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당시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던 이유 중 80%는 홈관중(분위기)"이라며 무관중으로 펼쳐지는 2차전에선 이러한 어드밴티지를 누릴 수 없고 고로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