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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별들의 무대'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49)과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50)의 만남이 성사됐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은 준결승 대진이 성사되자마자 포체티노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략 대결을 조명했다.
이유가 있다. 두 감독은 생각보다 자주 맞붙었다. 지금까지 총 18차례 격돌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10승 5무 3패로 우위를 점했다. 에스파뇰과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스페인 무대에서 격돌한 두 지도자는 토트넘과 맨시티 감독으로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만났다. 2018~2019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머리싸움을 벌였다. 당시 8강 1차전에서 손흥민의 환상 결승골로 토트넘이 1대0 깜짝 승리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포체티노 감독은 2009년, 2017년에 이어 또 한번 과르디올라 감독의 발목을 잡았다. 이어진 8강 2차전에서 3대4로 패했으나 원정다득점 원칙에 따라 기적과도 같은 준결승 진출을 이뤘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멀티골을 터뜨렸다. 2경기 도합 3골. 준결승에서 아약스를 상대로 '암스테르담의 기적'을 쓴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려놓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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