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작년과 올해의 차이가 확실하죠."
특히 울산 현대-강원 등 상위권 팀을 상대로 2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했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인천 조성환 감독 역시 이런 점에 대해 "지난 겨울부터 스리백 전술 훈련을 철저히 했는데, 선수들의 이해도가 높아진 것 같다"며 팀의 상승세 원동력을 분석했다.
그러나 인천의 이런 상승세의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선수들 간의 호흡과 조직력이 그 어느 때보다 나아진 것이다. 선수들 스스로가 느끼고 있었다. 강원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김도혁이 냉정히 분석했다. "사실 냉정히 볼 때 우리의 실력이 지난 시즌에 비해 크게 바뀐 것 같지는 않아요"라며 강원전 승리 후 입을 열었다.
서로간의 진솔한 대화와 커뮤니케이션이 인천 변화의 원동력이었다는 설명. 이러한 인천의 변화는 K리그1 중하위권 판도 변화의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과연 인천이 어디까지 올라갈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