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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유러피언 슈퍼리그 창설을 주도했다가 여론의 된서리를 맞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표 부자 구단들이 앞으로 구단 이사회에 서포터 대표를 동석시키기로 결의했다. 이른바 '빅6' 가운데에서 첼시가 가장 먼저 보드진 이사회에 서포터를 초대하기로 한 사례를 따르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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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팬들의 분노에 가장 먼저 반응한 건 첼시였다. 첼시 구단은 지난 5일에 향후 구단 이사회에 서포터 대표를 참석시킨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팬들은 동등한 입장으로 대우하겠다는 조치였다. 이 조치로 첼시 팬들의 마음은 상당히 진정됐다. 그러자 나머지 5개 구단들도 첼시의 정책을 벤치마킹하기로 했다. 팬들의 분노를 그냥 넘길 수 없다는 절박함에서 나온 조치로 볼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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