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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태환(울산 현대)과 이기제(수원 삼성) 한 번 붙어보라고 하시죠."
홍 감독은 "우리가 2~3주(FA컵 포함) 동안 강팀과 연달아 붙는다. 그 첫 번째다. 수원전이다. 매 경기가 그렇지만 상대가 강하고 만만치 않은 팀이다. 다들 잘 준비를 해서 나온다. 우리가 지난 수원전에서 집중력에 어려움이 있었다. 조금 더 집중력을 갖고 경기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주문했다. 상대는 카운터 어택에 능한 팀이다.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줬다. 선수들이 좋은 경기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한 부담은 없다. 지금 상황은 승점 차가 거의 없다. 쫓아가고, 밀려오는 상황이다. 지금 이 상태로 우리는 가면서 좋은 기회를 잡아서, 올라갈 수 있을 때 올라가는 경기를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맞서는 수원은 3-5-2 포메이션을 활용한다. 제리치와 정상빈이 투톱으로 발을 맞춘다. 이기제 김민우 최성근 고승범 김태환이 허리를 구성한다. 수비는 박대원 민상기 장호익이 담당한다. 골문은 노동건이 지킨다.
최근 상승세의 김태환과 이기제가 각각 선발 출격한다. 김태환은 3연속, 이기제는 4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홍 감독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 두 선수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상대 왼쪽, 우리는 오른쪽 사이드에서 좋은 모습 보이길 바란다"며 웃었다.
울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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