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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 팬들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다니엘 레비 회장 등 수뇌부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결국 열심히 뛴 선수들이 다시 나와 팬들을 다독여야 했다. 씁슬한 풍경이었다
토트넘 선수들은 경기장을 한 바퀴 돌며 팬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이 날이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였다. 코로나 19 판데믹으로 영국은 수개월간 봉쇄 상태였다. 계속 무관중 경기였다. 백신 접종이 늘어나면서 판데믹도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었다. 영국 정부는 봉쇄를 완화했고, EPL 경기에 최대 1만명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토트넘 선수들은 팬들에게 감사와 미안함의 마음을 담아 박수를 보냈다. 팬들도 여기에는 화답했다. 그래도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이었다. 선수들은 인사를 마치고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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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레비 회장은 관중석에 전혀 없었다. 경기 종료와 동시에 관중석에서 사라졌다. 애꿎은 선수들만 성난 팬들을 달래느라 고역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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