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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섹스테이프 논란을 딛고 5년여만에 '레블뢰' 프랑스 축구대표팀에 복귀한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모처럼 축구대표팀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내 프랑스 복귀 소감,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 공격 파트너 킬리안 음바페와 앙투안 그리즈만, 올리비에 지루와의 말싸움 등등에 대해 가감없이 말했다.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출 것이 유력한 음바페와 그리즈만에 대해선 "음바페는 페노메논(경이로운 선수)이다. 원터치, 좋은 움직임, 빠른 스피드, 문전 앞 수준 높은 골 결정력을 지녔다. 그리즈만도 뛰어난 선수다. 그리즈만은 공을 만지는 걸 선호한다. 이러한 유형의 선수와 같이 뛰는 게 좋다. 우린 레벨높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잘 통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벤제마는 전 프랑스 대표 동료인 마티유 발부에나와 관련된 섹스테이프 사건으로 2015년 이후 대표팀에 발을 딛지 못했다. 지난시즌 레알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며 데샹 감독의 마음을 돌렸다. "내가 지금 여기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는 벤제마는 "(대표팀을 떠나있던)지난 시간들이 후회가 되지만, 시간을 되돌릴 순 없다. 지금은 축구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대표팀 감독에게 이미 감사 인사를 했냐고? 했다. 여기서 한번 더 하길 바라나? 디디에, 감사하다! 아, 이 자리를 빌어 또 하나 얘기하고 싶은 게 있다. '엄마 생일축하해요, 사랑해요.'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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