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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잔류 이상의 성적을 노리는 수원FC가 마지막 퍼즐을 채웠다.
하지만 기류가 바뀌었다. 수원FC는 최근 3-5-2로 포메이션을 변경한 뒤 경기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이 전형에서는 전문 윙어 대신 좌우 윙백이 측면 공격을 맡는다. 때문에 굳이 측면 공격수를 찾을 필요가 없었다. 대신 라스의 확실한 파트너를 찾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라스는 현재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라스가 탁월한 높이와 힘을 앞세워 전방에서 잘 싸워주는만큼, 라스가 떨궈준 볼을 마무리해줄 수 있는 스트라이커를 찾았다.
물망에 오른 것이 타르델리다. 2020~2021시즌 사무 프라칸에서 뛴 타르델리는 24경기에서 25골이라는 경이적인 득점력으로 태국 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빠른 스피드에 양발을 가리지 않는 슈팅력을 갖춘 타르델리는 전형적인 골잡이로 평가받고 있다. 수원FC는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도 타르델리 영입을 염두에 둔 바 있다. 스트라이커 영입으로 가닥을 잡은 수원FC는 다시 타르델리에 접근했고, 발 빠른 협상으로 대어를 낚았다. 타르델리의 엄청난 득점력에 중국 클럽들도 관심을 보였지만, 미리 위약금 조항까지 삽입한 수원FC는 타르델리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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