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의 동갑내기 파트너 루카스 모우라(이상 토트넘)가 중동으로 향할까.
모우라와 같은 브라질 출신인 마노 메네제스 전 브라질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알 나스르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메네제스 감독은 이미 안데르송 탈리스카, 페트로스, 마이콩 등 브라질 트리오를 보유했다. 윙어 모우라를 영입해 퍼즐을 완성하길 바란다. 알 나스르는 한국 국대 레프트백 김진수가 몸담은 팀이기도 하다.
유럽에선 이탈리아 클럽 나폴리가 모우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골닷컴'은 "모우라 측도 제안을 들어볼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상파울루 유스 출신인 모우라는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2018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지금까지 총 157경기에 나서 32골을 넣었다. 지난시즌에는 50경기 출전 9골 기록.
2018~2019시즌 아약스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원정경기에서 토트넘의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끄는 기적같은 골을 터뜨린 주인공으로 잘 알려졌다.
2024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된 모우라는 지난주 인터뷰에서 토트넘에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골닷컴'은 토트넘의 새로운 사령탑이 누가 오느냐에 따라 모우라의 거취 또한 결정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트넘은 5일 안토니오 콩테 전 인터 밀란 감독과의 협상이 결렬된 이후 새로운 타깃을 찾아나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