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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 ]이번 주말(12~13일) 16라운드를 앞둔 K리그 2부는 살얼음판 순위 레이스가 이어지고 있다. 한 경기 잡히면 순위가 2~3계단 훅 떨어질 수 있고, 그 반대로 바짝 끌어올릴 수도 있다. 2경기 연승과 연패는 두말할 필요도 없다. 10일 현재 선두 전남 드래곤즈(승점 26)와 6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20)의 차이가 승점 6점 밖에 나지 않는다.
13일 오후 6시30분, 창원에선 상승세의 두 팀 경남FC와 김천 상무가 충돌한다. 현재 두 팀의 승점은 21점으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경남이 4위, 김천은 5위다. 경남은 직전 부산과의 '낙동강 더비'에서 0-2로 뒤지다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짜릿한 역전승을 했다. 경남은 12라운드부터 시작된 무패행진을 4경기(3승1무)로 늘렸다. 김천 역시 직전 안산 그리너스를 맞아 3대0 완승하며, 최근 6경기서 2승4무를 기록했다. 경남은 공격수 에르난데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에르난데스는 부상에서 복귀 후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직전 대전을 2대1로 제압하며 '무승 탈출'과 '2위 등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FC안양은 12일 오후 4시 홈에서 이랜드와 대결한다. 안양은 이랜드 상대 최근 10번의 맞대결에서 7승1무2패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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