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준은 2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충남아산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김천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후반 4분 정재희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머리로 이어받아 첫 골을 넣었다. 후반 종료 직전 김동민의 크로스를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 골을 넣었다. 허용준의 활약을 앞세운 김천상무는 창단 첫 4연승을 질주했다.
연맹은 18라운드 베스트11도 발표했다. 최고의 최전방 공격수에는 하용준을 비롯해 박창준(부천FC) 이상헌(부산 아이파크)이 이름을 올렸다. 중원에는 서영재 이현식(이상 대전 하나시티즌) 이상민(안산 그리너스) 최 준(부산)이 뽑혔다. 수비진에는 김정호(부천) 우주성(김천) 이호인(대전)이 선정됐다. 최고의 골키퍼에는 강정묵(김천)이 꼽혔다. 18라운드 베스트팀은 김천이었고, 베스트매치는 김천과 충남아산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