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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마지막 수능'을 마쳤다. 하지만 기대했던 와일드 카드들의 활약상은 크게 부각되지 못했다. 뒤늦게 투입된 탓에 제대로 된 활약상을 펼칠 시간이 부족했다.
전반전에 한국은 초반 수비에서 문제점을 보였다. 결국 12분 만에 상대 스트라이커 맥칼리스터에게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수비 진영에서 공을 빼앗긴 뒤 그대로 선제 실점을 허용한 장면. 하지만 이후 집중력을 회복했다. 결국 전반 35분 이동경이 기막힌 무회전 중거리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1-1로 전반을 마친 김학범호는 후반에 본격적으로 와일드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13분에 권창훈과 황의조가 각각 송민규와 이동준을 대신에 경기에 투입됐다. 확실히 권창훈과 황의조가 투입된 이후 한국의 볼 점유율이 상승했다. 특히 권창훈은 중원에서 빠른 스피드와 볼 소유력으로 아르헨티나를 압박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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