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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프리시즌 훈련 보이콧 강수를 둘 예정인 해리 케인.
케인은 지난 시즌 종료를 앞두고 정들었던 소속팀 토트넘을 떠나겠다는 폭탄 선언을 했다. 자신이 최전방에서 아무리 골을 넣어도, 크고 작은 대회든 어떠한 타이틀도 따내지 못한 토트넘 생활에 염증을 느꼈다는 것이다. 우승을 위해 더 강한 팀으로 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를 괘씸하게 여긴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사실상 이적 불가 방침을 전했다. 케인을 데려가려면 오직 현금으로만 1억50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내야 한다고 버텼다. 코로나19 여파로 재정 악화를 겪는 구단들이 쉽게 투자할 액수가 아니었다. 여기에 최근 새로 부임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까지 케인 이적 불가 방침을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케인을 강력히 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도 관심을 보였지만 여전히 맨시티가 케인 영입의 선두 주자로 나서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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