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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브라질 전설 호나우두(44)가 25년 전 대회에서 '외계인'의 이름을 달고 뛴 사실을 혹시 알고 있는지.
그런데 이때 영상을 돌아보면, 새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호나우두의 등에는 '9번 RONALDO'가 아닌 '18번 호나우지뉴'(RONALDINHO)가 새겨져 있었다.
이로 인해 호나우두는 '작은 호나우두'를 의미하는 '호나우지뉴'를 달고 뛰어야 했다.
그로부터 3년 뒤 '외계인' 호나우지뉴 가우초가 등장한 뒤로 지금의 호나우두란 이름으로 대중에 각인됐다.
9번 유니폼을 입고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팀을 결승에 올려놓았고, 4년 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호나우지뉴와 함께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었다.
지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와 구분하기 위해 호나우두를 'R9', 호날두를 'C7'라고 적기도 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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