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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K리그 1부 챔피언을 놓고 싸우고 있는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10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올해 세번째 현대가더비다. 선두 울산은 승점 54점이고, 2위 전북은 승점 50점. 승점 4점차로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최대 7점차로 벌어질 수도, 최소 1점차로 줄어들 수 있다. 올해 두 차례 대결에선 울산이 1승1무로 앞서 있다. 직전 5월 19일 '전주성' 대결에서 울산이 4대2 대승을 거뒀다. 당시 전북이 세트피스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내며 무너졌다.
울산은 최근 3연승 및 6경기 연속 멀티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동준 말고도 이청용 이동경 오세훈 등 득점원이 다양하다. 주전급 부상자도 없는 상황이다. 반면 전북은 베스트 전력 가동을 못할 상황이다. 윙어 바로우, 중앙 미드필더 백승호 등이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다. 전북 김상식 감독은 "이번 울산전에선 상대 홍명보 감독님의 경기 후 웃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은 5월 전주성 완패를 잊지 못하며 곱씹고 있다.
이번 현대가더비는 사전 랜선 현대가더비까지 더해 열기가 치솟고 있다. 오프라인 현대가더비에 앞서 김병지(울산)-김형범(전북) 두 레전드가 이끄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하는 FIFA 온라인 4 랜선 현대가더비' 결승이 10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삼성동 아프리카TV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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