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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맨유)가 두번째 맨유 데뷔전에서 선보인 스프린트 속도는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는 호날두가 복귀전에서 터뜨린 2번째 골. 호날두는 앞서 전반 종료직전 메이슨 그린우드의 슛이 골키퍼에 맞고 흘러나온 공을 리바운드 슛으로 득점했다. '줏어먹기'라고도 볼 여지가 있지만, 슛을 하는 순간 골문을 향해 움직이는 선수는 호날두 밖에 없었다. 호날두는 경기 내내 이러한 골문을 향한 움직임으로 득점을 노렸다. 그 결과 2골이 따라왔다.
맨유는 후반 11분 하비에르 마르퀴요에게 일격을 맞지만, 후반 호날두의 골과 브루노 페르난데스, 제시 린가드의 연속골을 묶어 4대1 완승을 따냈다. 같은 날 크리스털 팰리스에 패한 토트넘을 끌어내리고 선두를 탈환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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