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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 황선홍 전 대전 하나 시티즌 감독(53)이 김학범 전 감독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 23세이하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황 신임감독은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부터 2002년 한일월드컵까지 4회 연속 월드컵에 참가한 한국 레전드 공격수 출신으로, 전남 드래곤즈 코치를 시작으로 부산 아이파크, 포항 스틸러스, FC 서울, 대전 하나 시티즌 등에서 감독을 역임했다. 포항 시절이던 2013년 국내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K리그와 FA컵 '더블'을 달성했다.
황 신임감독의 데뷔전은 다음달 27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 H조 경기다. 한국은 필리핀, 동티모르, 싱가포르와 차례로 대결한다. 예선을 통과하면 내년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가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이어 9월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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