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황선홍 신임 U-23 대표팀 감독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곧바로 27일부터는 4일간 파주NFC에서 첫 소집 훈련을 가진다. 일종의 상견례다. 황 감독은 선수들을 직접 보기 위해 A매치 기간이 아니지만 선수 소집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감독 지휘 아래 시행되는 이번 첫 훈련에는 총 35명이 발탁됐다. 물론 정예는 아니다. 현재 K리그 순위싸움이 한창인 만큼 오현규 김주성 권혁규(이상 김천 상무) 신상은 김지훈 임덕근(이상 대전 하나시티즌) 등 K리그2 선수 위주로 이름을 올렸다. K리그1에서는 경기 출전이 많지 않은 이동률(제주) 강윤구(울산) 박진성(전북 현대) 이광연(강원FC) 등이 선발됐고, 허동호(선문대) 황명현(동국대) 등 대학 선수까지 포함됐다.
황 감독이 이렇게 빠르게 움직이는 이유, 다음 달 25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때문이다. H조에 속한 한국은 필리핀, 동티모르, 싱가포르와 격돌한다. 물론 한수 아래 팀들과의 경기지만, 첫 단추를 꿰는 만큼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황 감독은 "시간이 부족한 만큼 서둘러 선수들을 점검해야 한다. K리그 시즌 중이기 때문에 선수차출의 어려움이 있지만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