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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3경기 1승2패. 일본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7회 연속 월드컵에 도전하는 일본에 그야말로 '비상'에 걸렸다. B조 1위 호주, 2위 사우디아라비아(이상 승점 9)와의 격차가 벌써 6점으로 벌어졌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9일 '19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 아시아 최종예선에 나선 팀은 총 23개국이다. 3경기를 소화한 시점에서 2패한 팀의 예선 통과 확률은 0%'라고 보도했다.
벼랑 끝에 몰린 일본에서는 모리야스 감독의 해임설까지 나온다. 반전이 절실한 4차전. 상황은 좋지 않다. B조 최강 호주와 격돌한다. 호주는 중국(3대0)-베트남(1대0)-오만(3대1)을 차례로 꺾고 순항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랭킹은 일본(26위)이 앞서지만, 현재 분위기는 호주(32위)가 압도적 우위다.
이번 대회 일본의 유일한 득점자인 오사코 유야(31)는 "좀처럼 결과를 내지 못했다. 항상 책임감을 갖고 있다. 제대로 반전해서 좋은 준비를 하겠다. 득점을 통해 팀이 승리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최종예선에서는 각 조 1위와 2위에만 본선 직행권이 주어진다. 각 조 3위는 아시아 플레이오프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 때 이란, 2018년 러시아월드컵 때 호주가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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