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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노래했다.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을 상대로 결승 티켓을 건 '동해안더비'를 치르는 김기동 감독은 "팬들이 다 져도 울산한테만 이겨달라고 말한다. 전북-울산전을 보며 사실 울산이 올라오면 더 부담스럽겠다고 생각한 이유다. 올해 울산을 상대로 승리가 없다. (신)진호, (고)영준이가 없어 어려움이 있겠지만, 원팀이 돼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에 대해선 "예전부터 많은 경기를 한 터라 울산에 대해 잘 안다. 울산의 장점은 전방으로 나가는 빌드업의 속도다. 잘 인지를 하고 있고, 준비를 잘 했다"고 대비책을 마련했음을 시사했다. "묘수라기보단 내일 경기를 보면 선수들이 어떻게 준비했는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석한 임상협은 "울산은 좋은 선수를 많이 보유했다. 개인적으론 바코가 위협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수비수들이 조직적으로 잘 막을 거라고 믿는다. 우리 팀은 다른 팀보다 단단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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