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뉴캐슬에 대해 할 말이 없다. 다만, 정서적 교감은 늘 있는 팀이다."
뉴캐슬은 현재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이끌고 있는데, 지난 주말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2대3으로 패했다. 감독으로서 1000번째 경기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 경기 후 선수단 내 갈등설이 표면화되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다. 사실상 뉴캐슬이 새 감독을 찾고 있으며, 무리뉴 감독이 새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토트넘에서 경질된 뒤, 곧바로 자신에게 손을 내민 AS로마행을 선택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 입장에서는 자신이 선호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감독 생활을 하고픈 게 솔직한 심정일 것이다. 여기에 오일머니를 등에 업은 뉴캐슬이 수준급 스쿼드를 구성한다면 더욱 솔깃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서 은근슬쩍 뉴캐슬과 자신의 관계를 설명했다. 그는 "단지 내가 말할 수 있는 하나는 뉴캐슬 구단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인 바비 롭슨경과 내가 오랜 시간 함께 일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뉴캐슬 도시와 팬들과 정서적 교감을 여전히 나누고 있다. 하지만 그 이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어 "나는 로마에 있다. 여기에 있어 정말 기쁘다. 나는 로마의 프로젝트에 100%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도자가 되기 전 바비 롭슨경이 스포르팅 리스본, FC포르투, FC바르셀로나에서 감독 역할을 할 때 통역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