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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광주 FC 원정에서 극적으로 승점 1점을 획득한 강원 FC 김병수 감독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김 감독은 "신세계가 팀에 굉장히 공헌이 많은 선수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다. 우리 미드필더가 많이 부족하다. 어느 시점이 되면 신세계를 미들(미드필더)로 투입해야 겠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투입했다"며 득점 장면에 대해선 "굉장히 멋진 골이었다"고 엄지를 들었다.
계속해서 신세계와 에드가(대구) 사이에서 발생한 논란에 대해 "나는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에 인종차별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인종차별을 하는 사람이 있나요? 나는 잘 보지를 못했다. 물론 외국 선수는 그런 것에 민감하다. 하지만 나는 신세계가 절대로 그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럴 깜도 못 된다. 마음 고생 있지만 팀을 위해 꿋꿋하게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제자를 감쌌다.
김 감독은 "다들 셈법은 다르겠지만, 1점은 결국 한 경기다. 어느 팀이든 1점이란 의미가 굉장히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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