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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0만 파운드 스타, 제2의 아픈 손가락 되겠네' 맨유 레전드의 한탄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1-10-31 14:36 | 최종수정 2021-10-31 14:36


사진=영국 언론 더선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제이든 산초도 도니 반 더 비크(이상 맨유)처럼 되겠네,"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이 한탄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3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이른바 '경질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대결. 맨유가 웃었다. 하지만 웃지 못한 선수가 있다. 산초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합류했다. 맨유는 산초 영입을 위해 7300만 파운드를 쏟아 부었다. 그러나 산초는 팀에 적응하지 못한 채 겉돌고 있다.

영국 언론 더선은 '네빌은 산초가 반 더 비크처럼 끝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반 더 비크는 네덜란드의 에이스. 그는 2020년 여름 맨유에 합류했다. 하지만 맨유에서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했다. 뛰지 못하는 반 더 비크. 대표팀에서도 자리를 잃었다.

네빌은 "반 더 비크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산초도 조심하지 않으면 똑같이 끝날 것이다. 그는 꽤 끔찍한 경기를 펼쳤다. 오히려 도르트문트에서 더 좋은 경기를 펼쳤다. 그는 아마 '내가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것인가'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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