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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광주 FC 김호영 감독은 허탈함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광주는 전반 42분 김종우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 초반 이찬동 엄원상의 연속골로 확실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후반 19분 알렉스의 자책골을 시작으로 팔로세비치, 강성진 고요한에게 연속실점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올시즌 들어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한 것이 이번이 6번째다.
김 감독은 "상대 공격이 특별하게 위험한 상황도 아닌데 그 상황을 대처하지 못해 실점했다. 감독으로서 뼈아프다. 우리가 경기를 이기고 있을 때 조금 더 영리하고 노련하게 경기 운영을 했어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짧은 시간이지만 잘 추슬러서 마지막까지 잔류를 위해 싸워야한다. 부임할 때 말했듯이 포항을 꼭 이겨보고 싶다"고 밝혔다.
광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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