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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친구인 김상식 감독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경기 뒤 김 감독은 "전반부터 조금 강하게 하자고 했다. 주문이 잘 됐다. 덕분에 전반에 득점을 했다. 경기 중에 많은 상황이 나왔다. 어쨌든 마지막에 결승골을 넣고 승리해 기쁘다. 팬들이 아주 좋아할만한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친구인 김상식 감독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승부의 세계에서는 어쩔 수 없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아쉬움도 있지만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수원FC는 올 시즌 전북을 상대로 2승2무를 기록,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김 감독은 "경기 준비하면서 포백으로 했다. 전방 압박-연계 플레이가 잘 됐다. 덕분에 잘 된 것 같다. 후반에 파이브백으로 바꾸면서 바로 실점을 했다. 포백으로 바꾸고 다시 득점했다. 잘 살펴서 남은 경기 치러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FC는 27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김 감독은 "유 현은 큰 부상 아닌 것 같다. 박주호 턱이 안 좋아서 진찰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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