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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황당함'의 종합 선물세트였다.
그런데 바이킹FK의 슬로베니아 출신 중앙수비수 다비드 브레칼로가 종료 5분전 팀 골키퍼인 패트릭 군나르손과 언쟁을 벌였다. 이어 페널티지역 안에서 군나르손의 가슴을 두 차례 밀쳤다. 아이슬란드 국가대표 출신으로 브렌트포드에서 임대돼 온 군나르손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놀란 바이킹FK 동료들이 이 싸움을 제지하고 나섰다.
특이한 점은 군나르손이 그라운드로 쓰러질 때 마치 가격당한 것처럼 얼굴을 감싸쥐며 넘어진 것. 분명 브레칼로는 가슴쪽을 밀쳤는데, '헐리우드 액션'을 펼친 것이다. 결국 브레칼로는 퇴장 명령을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런 난장판에도 불구하고 바이킹FK는 1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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