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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역대급 내분 위기에 빠졌는데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조용하다.
당시 호날두는 리버풀해 패한 뒤 SNS에 "때로는 우리가 원하는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다른 누구도 비난할 사람은 없다. 책임은 우리에게만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용하다. 울버햄튼에 패한 날 그의 SNS에는 자신이 출연한 오토바이 광고 동영상을 올렸다. 그는 "믿을 수 없다! 5G 기술과 접목된 오토바이 덕분에 수 마일 떨어진 곳에서 그가 나를 운전했다"고 설명까지 덧붙였다.
한 관계자는 "선수들이 의기소침해졌다. 모든 것이 엉망이다"라 우려했다. 다른 소식통은 "분위기가 정말 좋지 않다. 맨유에 큰 문제가 있을 것 같다"고 경고했다.
맨유는 결국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시절 수석코치였던 마이크 펠런에게 긴급 구조 요청을 보냈다. 텔레그라프는 '펠런은 파벌로 나뉜 라커룸에 다리를 놓을 이상형'이라 기대했다.
한편 맨유는 19경기 9승 4무 6패 승점 31점으로 7위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 아스널과는 승점 4점 차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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