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태극호의 핵심 선수들이 줄줄이 다치면서 터키 전지훈련이 대단히 중요해졌다.
조기 본선행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경기, 하지만 악재가 찾아왔다. '절대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쓰러졌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첼시전 후 다리 근육에 통증을 느꼈다. 정밀 검사를 받았다"며 "아마도 이번 1월 A매치 기간 전에는 훈련을 하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손흥민은 6일 열린 첼시와의 리그컵 준결승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7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당시 슈팅을 한개도 때리지 못할 정도로 부진했다. 그후에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아스널, 레스터시티, 첼시 등 빡빡한 일정을 앞둔 토트넘도 토트넘이지만, 벤투호에도 초비상이 걸렸다. 손흥민은 A대표팀에서 주장이자 대체 불가 선수다. 토트넘에 비해 대표팀에서 작아졌던 손흥민은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넣는 등 벤투호에서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 여기에 손흥민과 함께 측면을 책임지는 황희찬(울버햄턴)까지 햄스트링으로 제동이 걸린만큼, 공격력 약화가 불가피해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