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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제이든 산초(맨유)를 향한 물음표가 더욱 짙어지고 있다.
경기 결과 자체는 아쉬움이 남지만 한 가지 수확은 있었다. 엘랑가의 가능성이다. 스웨덴 출신 2002년생 엘랑가는 맨유 유스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종종 1군 무대에 합류하기는 했지만, 아직은 '원석'에 더 가까운 기대주다. 이날 선발 출전한 엘랑가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엘랑가는 후반 33분 산초와 교체 아웃됐다. 산초는 올 시즌 맨유가 야심차게 영입한 선수다. 이적료만 7300만 파운드를 쏟아 부었다. 하지만 산초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때 7경기-0골-0도움으로 '007'이란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팬들은 굳이 이렇게 많은 돈을 들여 선수를 영입하는 이유에 대해 본질적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이날 크리스티아누 호란두와 마커스 래시포드가 제외됐다. 랑닉 감독은 과감하게 엘랑가에게 선발 기회를 줬다. 맨유 팬들은 엘랑가가 산초, 래시포드 등에게 더 많은 압박을 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엘랑가는 78분 동안 열심히 뛰다 산초와 교체됐다. 랑닉 감독은 새 선수들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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