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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시즌까지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은 전 잉글랜드 대표팀 골키퍼 조 하트(33)가 새로운 클럽인 셀틱에서 빠르게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그 덕에 지난시즌 '라이벌' 레인저스에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우승을 내준 셀틱은 레인저스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21라운드 현재 승점 48점으로 선두 레인저스(52점)를 4점차로 맹추격하고 있다. 참고로 지난시즌 두 팀의 최종 승점차는 25점이었다.
하트는 맨시티, 잉글랜드 주전 골키퍼 출신답게 실력으로 진가를 발휘하는 동시에 남다른 팬서비스로 팬심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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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녀팬의 부친은 "조 하트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을 전한다. 내 딸아이가 사진을 보더니 너무 기뻐한다"고 말했다.
이 스토리를 접한 팬들은 "쪽팔리게도 내가 완전 잘못 알았다. 하트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온 EPL 선수가 아니었다", "구단 홍보대사 역할도 하고 있다"며 박수를 보냈다.
하트는 2003년 슈루즈버리 타운에서 프로 데뷔해 2006년부터 2018년까지 맨시티에서 뛰었다. 2018년 정든 맨시티를 떠나 번리에 새 둥지를 튼 하트는 2020~2021시즌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다. 훈련장에서 손흥민과 장난을 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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