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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강원FC가 2022년 시즌 주장단을 선임했다.
1997년생의 프로 5년차 김동현은 2014년 김오규(33·현 제주)에 이어 강원 구단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주장으로 뽑혔다. 김동현은 지난 시즌 강원으로 이적해 중앙 미드필더인 포지션에 맞게 그라운드 안팎으로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부주장 임창우(30)는 지난 시즌 입단해 강원의 측면을 든든히 지켰다. 축구 실력만큼이나 뛰어난 성품으로 선수단에서 인정받는 선수라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김동현은 "프로에서는 처음 주장을 맡게 됐는데 아직 얼떨떨하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믿고 선택해 주셨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주장 역할을 잘 해내야겠다"며 "현재 팀에서 나이로 딱 중간인데 동생들을 끌어주고 형들을 서포트하면서 궂은일을 도맡을 생각이다. 팀이 더 잘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고 나가는 게 어린 주장으로서 해야 할 일인 것 같다"고 선임 소감을 밝혔다.
강원은 밀양에서 2차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12일 강릉으로 복귀했다. 오는 20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홈 개막전을 치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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