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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부담 안주려고 했습니다. 이기고 싶다고 애쓴다고 이기는 건 아니니까요."
이날 홈팀 제주는 3-4-3을 들고 나왔다. 제주는 적극적인 선수 영입으로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제르소-주민규-추상훈(U22)이 스리톱으로 나왔다. 정우재 이창민 윤빛가람 안현범이 허리를 구성했다. 최영준 정 운, 김오규가 스리백. 김동준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포항은 특유의 4-2-3-1 전술을 가동했다. 지난해처럼 이승모가 최전방 가짜 9번으로 나왔다. 그 뒤로 임상협, 고영준, 이광혁이 배치. 신진호, 신광훈이 중앙에서 경기를 지휘했다. 포백은 심상민, 그랜트, 박찬용, 박승욱이 맡았고, 선발 키퍼는 이적생 윤평국이 맡았다.
후반에도 제주가 계속 흐름을 주도했다. 골키퍼는 유연수로 교체됐다. 후반 15부 제르소가 동점골을 넣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로 무효. 이후 포항이 계속 흐름을 주도했다. 후반 27분 교체 투입된 허용준이 연속골로 쐐기를 박으며 팀의 승점 3점을 완성시켰다.
서귀포(제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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