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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탄-김경중 골합작 안양, 충남아산 2대0 격파. 클린시트로 개막 2연승

기사입력 2022-02-27 15:33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K리그2 안양FC가 개막 2연승을 기록했다.

안양은 2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2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반 6분만에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를 외국인 선수 조나탄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고, 후반 33분 김경중의 추가골이 터지며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다. 개막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클린시트 승리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안양은 김포FC(승점 6)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2위가 됐다. 반면 충남아산FC는 개막전 무승부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날 안양은 5-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문은 정문기가 지키고 김주환 연제민 이창용 백동규 주현우가 파이브백을 형성했다. 김경중 홍창범 황기욱 아코스티가 미드필더로 나왔고, 최전방에 조나탄이 배치됐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충남아산은 4-2-3-1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유강현이 나섰고, 그 뒤로 강민규 유동규 송승민이 2선 공격을 형성. 후방에 박세직과 최범경이 좌우로 늘어섰다. 포백은 이은범 이상민 이호인 박성우. 골문은 박주원이 맡았다.

전반 6분만에 골이 터졌다. 안양이 공세를 몰아쳐가던 전반 3분경. 충남아산 수비 이상민이 페널티지역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조나탄이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에 경고가 많이 나왔다.

선제골을 내준 충남아산이 공세를 올렸다. 하지만 안양은 수비벽을 두텁게 했다. 충남아산의 공세를 육탄방어했다. 아코스티와 김주환이 경고를 받았다. 충남아산은 전반 막판 유동규가 옐로 카드를 받았다. 하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후반들어 안양은 골잡이 김경중을 투입했다. 김경중이 후반 33분에 쐐기골을 넣었다. 조나탄이 박스 안에서 수비를 등지고 공을 찔러주자 왼쪽에서 반대편 골문 구석을 향해 절묘하게 감아찼다. 충남아산이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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